케어,7월 22일 중복날 모란시장에서 `프리 독 모란` 선언한다

모란시장 불법 동물 판매 및 개 도살 금지 고발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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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dog moran_CARE

동물권단체 케어가 22일 토요일 오전 11시 성남 모란시장에서 ‘프리 독 모란(Free Dog Moran)’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프리 독 모란’이란 성남 모란시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금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선언으로 모란 시장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인도적 학대 행위로부터 동물을 해방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케어 측은 “모란시장 내에는 두 종류의 개, 즉 어린 강아지 노상 불법 판매와 식용으로 도살하는 개들이 있음을 밝히며 모란시장 내에서 이 두 종류의 고통당하는 개를 해방시킨다는 ‘프리독 모란’ 선언을 통해 향후 모란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불법동물 판매와 불법 도살에 대한 감시와 고발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5일 장마다 열리는 불법 동물판매와 시장 내 영업장에서 일어나는 불법 도살 감시 ▶적발 영업장 즉시 고발 조치 ▶시민감시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마련했다.

케어는 지난 7월 12일 초복에 ‘모란 가축시장의 현행 동물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불법 개도살 고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서울 중앙시장 1개 업소와 모란시장 4개 업소 업주 및 종업원 15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지방 검찰청에 즉각 고발조치했다.

케어 박소연 대표는 “프리 독 모란은 모란시장에서 수 십 년간 벌어진 개를 이용한 불법적 폭리와 학대에 대한 케어의 의지를 담은 선언”이라며 “그동안 모란시장의 불법 개 판매는 동물유기를 조장하였고 도살행위는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있다. 모란 시장 내의 불법적 동물학대행위에 대한 고발 조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22일 오후 7시 서울극장에서 ‘옥자 무료 상영회’ 개최…선착순 100명

한편, 케어 측은 이 날 오후 7시 서울극장에서 영화 <옥자>상영회 및 육식주의에 대한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상영이 끝나면 MC 정원의 사회로 케어의 박소연 대표와 정희창 변호사가 관객들과 진지한 토론을 나눈다. 

케어,7월 22일 중복날 모란시장에서 `프리 독 모란`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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