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이해 및 사회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MBC스페셜’에서 쇼 돌고래 이야기를 다룬다. 8월 17일(목) 밤 11시 10분 ‘쇼 돌고래의 슬픈 진실’ 편이 방영되는 것이다.
“죽은 생선 한 토막을 먹기 위해 처절하게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거죠”
예고편에 소개된 최재천 전 국립생태원장의 인터뷰다.
MBC스페셜 측은 이번 방송에서 자연과 달리 평균 수명 4년, 해마다 4마리씩 폐사되는 수족관 돌고래의 삶을 돌아보고, 자연으로 돌아간 제주남방큰돌고래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히, 최근 고향 바다로 돌아간 국내 최장기 쇼 돌고래 ‘금등이’와 ‘대포’의 사연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한 ’20년 만의 귀환길’을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서울대공원에서 공연 중이던 제주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야생방사를 시작으로 총 7마리의 남방큰돌고래가 고향 바다로 돌아갔고, 그 중 2마리는 새끼까지 출산할 정도로 잘 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7개 수족관에 39마리의 고래류가 사육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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