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8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길고양이 관리개선을 위한 서울시 시민 워크숍'을 연다.
길고양이 문제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서울시 TNR(포획-중성화-방사) 정책의 방향을 안내하고 시민주도 TNR의 필요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NR사업은 그동안 구청단위에서 담당하여 진행했지만 예산문제로 인한 제도의 실효성 측면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고양이 개체수를 적정하게 관리한다는 사업의 기본목적이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들어오는 민원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변질되면서 길고양이 애호가들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별로 흩어져서 활동하는 캣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참여형 길고양이 정책 마련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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