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2년째 유기동물 위한 사료 10톤 기부
골든리트리버 ‘리오’ 아끼는 반려인..각별한 동물사랑 전해
등록 2018.07.20 17:32:59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0
‘골프여제’ 박인비(사진)가 유기동물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KB금융그룹)가 지난해 유기동물들을 위한 사료 10톤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10톤을 또 기부했다고 20일 전했다.
평소에도 각별한 동물사랑을 보이는 박인비는 골든리트리버종 반려견 ‘리오’와 함께 사는 반려인이기도 하다.
박인비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너무나 큰 힐링과 기쁨을 느낀다”며 “작게 나마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고, 좋은 가족을 만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골프 사상 최초로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모두 제패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인 박인비는 유기동물 뿐만 아니라 난치병 환아들도 꾸준히 돕고 있다.
전세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의 홍보대사로 10년 넘게 활동하며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016년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전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박인비 선수가 기부한 사료는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를 비롯해 삼송유기견보호소, 안성유기견보호소, 순천코니유기견보호소, 행강집,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순천유기견보호소 등 사설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들을 위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