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WVC 2017) 인천에서 개최
세계수의사대회 성공개최 위해 대한수의사-인천광역시 MOU 체결
2017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WVC, World Veterinary Congress 2017)를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인천광역시가 손잡았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30일 오전 9시 인천광역시청 시장접견실에서 '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대회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송영길 시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시장으로 있을 때 WVC2017을 유치해 매우 기쁘다" 며 "이번 큰 행사를 계기로 우리 인천시 뿐 아니라 대한수의사회 전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옥경 회장은 "세계수의사대회는 수의분야 최대의 국제 행사" 라며 "이런 큰 행사를 유치단계부터 인천시에서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세계 각국 수의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전달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 전국 1만 5천 수의사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천광역시는 ▲ 총회 개최 및 홍보와 관련된 행정적·재정적 지원 ▲ 행사 장소인 송도 컨벤시아 계약에 편의 제공 ▲ 총회 참가자들을 위한 인천광역시 홍보 및 시티투어 등의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대한수의사회는 ▲ 시의 주요 행사 및 시장에 대한 홍보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상무이사, 허주형 인천시수의사회장, 주영환 인천시수의사회 고문, 김형년 인천시수의사회 대외협력이사,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 상무이사, 민경석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장, 정차섭 인천도시공사 컨벤션뷰로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세계수의사대회(WVC)는 1863년 독일에서 결성된 세계수의사회(WVA, World Veterinary Association)가 2년 주기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수의사 대회로, 2017년 제33회 대회가 인천송도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수의사회에 1980년 가입했으며, 지난 2011년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Congress와 2012년 IPVS(세계양돈수의사대회)를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