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 제87차 총회 폐막‥동물 질병·항생제 내성 대응
등록 2019.06.04 16:38:03
김수안 수습기자 ysj@dailyvet.co.kr
0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제87차 총회가 5월 31일 막을 내렸다.
OIE는 “나흘간 이어진 총회에 182개국의 대표자들을 비롯한 900여명이 참여했다”며 “동물 질병 관련 국제기준을 수정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생제 내성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OIE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회원국으로부터 취합한 국제 동물보건 상황을 제공했다. 리프트밸리열,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질병에 주목하는 한편, OIE가 운영하는 동물건강정보시스템(WAHIS)의 개선방향을 토론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 공조도 강화된다.
OIE는 이번 총회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영구적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을 의결하고 FAO, WHO 등 3개 기관 간 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OIE는 이번 총회에서 피혁, 식육 등으로 활용되는 파충류의 질병 관리 방안을 추가하는 등 동물보건 관련 국제기준 33건을 수정하거나 도입했다.
이와 함께 아메리카(2), 아시아(3), 극동과 오세아니아(1), 유럽(2), 중동(1) 등 각 지역의 지방위원회 대표자를 새로이 선출했다.
OIE는 “오늘날과 미래에 직면한 위생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성과는 OIE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