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이 국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의 해외입양을 도왔다.
앞서 미국 동물보호단체 ‘K9 Global Rescue’와 국내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은 완주군에 위치한 개농장에서 40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봉사단은 “구조된 개들은 국내 입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K9 Global Rescue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 보내기 위해 봉사단에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은 2일 전북대 전주캠퍼스에서 구조된 개 40마리 중 수컷 13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김민석 단장(전주시청)을 비롯해 김관형 전주 산책동물병원장, 김민석 전주 스누피동물병원장, 윤현상 전주 우리동물병원장이 참여했다.
전북대 수의대 임채웅 교수와 봉사동아리 ‘소복소복’ 회원 학생들도 힘을 보탰다.
김민석 단장은 “앞으로는 사설보호소와 개농장 구조견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지역 동물병원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전북수의사회 임상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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