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견 진료역량 향상` 국군의학연구소,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

군견 증례, 미군 군견 부상처치 노하우 공유..올해부터 2차례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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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학연구소(연구소장 박규은)가 군견 진료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3회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는 육·해·공군 야전에 배치된 수의장교의 군견 진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군의학연구소 동물진료반 주관으로 진행되는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매년 한 차례 열리던 세미나는 올해부터 연2회로 확대됐다.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대전 국군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국군의학연구소 동물진료반, 육군 군견훈련소 동물진료반, 공군 교육사령부 항공의무대대 수의진료실 등 군(軍)내에서 군견을 진료하는 동물병원 3곳의 수의장교들이 모여 군견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수의대 김민수 교수가 ‘급성 복부통증’을, 전북대 수의대 김영웅 박사가 ‘야전에서 발생하는 군견 파행의 진단적 접근’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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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주한미군 106수의근무대의 퍼스웰 소령이 군견의 전투부상처치(Canine 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K9 TCCC)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군견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 군마대장인 심찬우 중위가 군마 임상증례를 발표하고 참여형 진료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군의학연구소 측은 “군견은 군의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그동안 군견 진료 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아 수의장교들이 지적갈증을 느껴온 만큼, 앞으로도 군진 수의학 발전과 야전 수의장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학술교류 및 전문교육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견 진료역량 향상` 국군의학연구소, 3군합동 수의장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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