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보건의료계 전문직 협회장 선거제도에 직선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01년 직선제 전환 후 2009년 간선제로 회귀했던 대한의사협회는 다시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회원 65%의 지지를 바탕으로 직선제 도입을 시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직선제 도입이 무산되고, 선거인단제로 회장선거제도가 변경됐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도 올해 최초로 직선제 협회장 선거를 치렀고, 약사회도 2003년부터 지금까지 다섯차례의 회장선거를 직선제로 실시했습니다.
제 24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현재 대한수의사회장 선거는 대의원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한수의사회 회장선거, 어떤 방식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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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선제 : 회원의 직접투표로 과반을 득표한 자를 선출. 의료계 협회장 직선제는 대부분 등기우편을 이용한 우편투표 형태로 채택되며, 선거 전 2년간 회비를 납부하고 신상신고를 한 회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함.
* 선거인단제 : 각 지부에서 투표권을 가진 회원 숫자에 비례해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선거인단으로 하여금 임원을 선출하도록 위임함.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음. 대의원제에 비해 다수의 대리인이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전체 회원의 의사를 좀더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대의원제 : 중앙·지부 수의사회 임원으로 구성된 당연직 대의원과 지부에서 선출된 선출직 대의원으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임원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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