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 아태지역본부, 코로나19에 온라인 정보공유 활성화
원헬스·동물보건 정보 공유할 뉴스레터 신설..7월 제1호 발간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7월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활동 경과를 전했다.
OIE 아태지역본부가 자체 뉴스레터를 통해 지역 동물보건 정보를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로후미 쿠지타 OIE 아태지역본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아프리카마역, 코로나19까지 다양한 질병에 대응하며 투명한 정보와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되새긴다”며 “아시아 각국과 OIE 표준실험실 간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OIE 아태지역본부 뉴스레터는 향후 연간 수 회에 걸쳐 발행된다. 육상동물, 수생동물의 보건관련 활동과 원헬스(One-Health) 전략 추진 경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7월 3일 발간된 1호 뉴스레터에도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기술 정보 공유, 주요 동물질병 대응을 위한 온라인 전문가 회의 등 OIE 아태지역본부의 활동이 담겼다.
OIE 아태지역본부는 UN식량농업기구(FAO)와 OIE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GF-TAD(Global framework for the progressive control of transboundary animal diseases)의 아태지역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교류가 어려워진 와중에도 동남아시아 및 중국의 구제역 관리, 예방 그리고 근절을 위한 전략(SEACFMD),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가 그룹 미팅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항생제 내성 대응, 동물에서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OIE 아태지역본부는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의 광견병 문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수의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항생제 내성 관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OIE 아태지역본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는 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