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수)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2013 대전충남수의사회 수의사 방역 워크숍 및 회원 전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임상수의사 연수교육과 함께 진행됐으며, 대전충남수의사회(회장 전무형)와 충남도청 축산과가 주관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강정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장, 김종상 충남도청 축산과장 및 수의사회원 220여명이 참석했다.
전무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충남지역에서 가축위생업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수의사 여러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충남도의 가축방역시책을 이해하고, 임상회원과 일반회원 사이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라며 "현장 방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는 워크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대한민국수의사대회가 15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대성공했다. 참석해준 대전충남수의사회 회원들과 충남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이어 "근래에 구제역 예방접종이 소홀해지고 있고, 주변국의 AI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내년 구제역 백신접종청정국 지위 획득 등을 위해 일선 수의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날 강의는 ▲ 충남도 축산방역 시책(충남도 축산과장) ▲ 대동물 임상에서 고장성 식염수 수액요법(강원대학교 김 두 교수) ▲ 동물약품 수의사 처방제(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상무) 등 3가지 강의가 진행됐다.
수의사 처방제에 대해 강의한 우연철 상무는 "수의사처방제가 시행된 지 2개월 반이 지났지만, 아직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사용이 저조하다"며 처방관리시스템(evet.or.kr)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