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의컨퍼런스, 코로나19 재확산에 온라인 행사로 전환
온·오프라인 병행 체계서 온라인 100%로..일부 강의 재방송 기회 제공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제3회 부산수의컨퍼런스가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부산수의컨퍼런스가 100%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정부의 권고사항을 준수하고 수능을 한 주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올해 부산수의컨퍼런스는 당초 9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11월 28~29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해운대 벡스코에서 양일간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절반가량의 세션을 온라인으로도 동시 송출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체계를 갖췄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였던 부산도 24일 1.5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키로 하면서 온라인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인벳츠에서 후원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는 28일(토) 피부·종양, 29일(일) 신경계·안과·정형외과·심장·행동학·KSFM 세션으로 진행된다.
VOD 형태로 토요일 12~24시, 일요일 10~24시 사이에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컨퍼런스에서 겹치는 시간대에 배치된 강의도 필요하다면 모두 들을 수 있는 셈이다.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면서 오프라인에 비해 세션 수는 감축됐지만, 기존에 온·오프라인 병행 대상이 아니었던 고양이수의사회(KSFM) 세션과 행동학 세션 등을 온라인 강의에 추가했다.
아울러 일부 강연은 12월초 추가 시청이 가능하도록 재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품 응모권을 포함한 수의사 등록(9만원)에 참여할 경우 재방송 서비스와 세미나 책자·사은품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 당일에만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권을 저렴한 등록비로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전환된 부산수의컨퍼런스의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