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용인서 올해 마지막 공식 동물의료봉사활동
동물보호단체 행강 찾아 구조견 중성화수술, 겨울나기 대비 백신접종 지원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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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한병진) 봉사단이 6일 용인 소재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행강’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동물보호단체 행강이 운영하는 보호소에는 유기견 200여마리가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개농장에서 구조된 피학대견 20여마리가 합류했다.
구조된 개들의 검진과 중성화수술을 비롯해, 보호소에 머무는 개들의 겨울 대비 예방접종이 필요했던 상황.
연말을 맞아 마지막 정규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수 동물복지위원회와 용인시수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 15마리의 중성화수술과 함께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 200여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접종과 내·외부 기생충 구제를 실시했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는 매년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를 순회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5월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를 시작으로 용인 행강 보호소, 포천 애신동산, 고양시 사설 보호소, 안성 평강공주보호소, 화성 개나리쉼터·이해들, 연천 애니멀피스코리아, 용인시동물보호협회, 용인 KDS레인보우쉼터 등 경기도 각지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YANA를 도와 인천 옹진군 모도를 찾기도 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민원이 있으면 더 진행할 수도 있지만, 올해 경기도수의사회의 공식적인 봉사활동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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