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동물수의사회, 중성화 표준 가이드 마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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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가 반려동물 중성화 표준화를 위한 산하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WSAVA는 반려동물 임상 관련 각 분야마다 위원회나 전문가 그룹을 두고 국제적인 표준 확립에 나서고 있다.

백신가이드라인그룹(Vaccination guidelines group)이나 영양위원회(Global nutrition committee), 동물복지위원회(Animal wellness and welfare committee) 등 20여개 산하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WSAVA는 “번식관리와 중성화수술은 일선 동물병원 업무의 큰 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처치법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분야”라며 “전세계 수의사들이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중성화 표준화 위원회를 구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성화 표준화 위원회(WSAVA Spay-Neuter Standardization committee) 출범은 유럽수의전문의인 스테파노 로마뇰리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교수가 이끌 예정이다.

구성을 마치는 대로 WSAVA 회원국 수의사들의 번식 관련 교육 우선순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로마뇰리 교수는 “일선 수의사들은 적합한 중성화수술 방법뿐만 아니라 중성화를 위해 수술이 필요한지, 중성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이슈를 현장에서 접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중성화를 위한 적합한 접근법을 권고하고, 중성화 프로그램에서 반려동물에게 제공되어야 할 최소한의 관리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중성화 표준 가이드 마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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