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 수의료봉사대 3번째 봉사 실시…정기봉사로 잘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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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의료봉사대_어린이대공원19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대장 이인영)가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무료 건강검진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산천사원, 대한민국수의사대회에 이은 3번째 봉사.

수의료봉사대는 지난 6월 30일 발족한 뒤 아산천사원 진료봉사(7월 28일), 대한민국수의사대회 무료건강검진(10월 10일)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날 어린이대공원 봉사는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 건강 상담, 기본검진 및 처치 등의 진료봉사 외에도 △반려동물 건강관리(로얄캐닌 조우재 수의사) △ 반려동물 요가(노나미 수의사) △ 반려동물 예절교육(위드펫 김광식 수의사) 등의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반려견 놀이터를 찾은 100여명의 시민은 수의사회에서 제공한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강의를 경청하고 요가를 따라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서울시수의료봉사대_어린이대공원1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손은필 회장

서울시 "반려동물 놀이터, 더 만들 것. 그러기 위해 시민 참여/응원 필요해"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은 "시민여러분이 이 곳 놀이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고 흐뭇하다"며 "박원순 시장님도 서울이, 희망이 2마리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고, 서울시에 동물보호과도 설립했으며, 직접 동물보호에 대한 논문도 썼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몇 개 더 지어보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많이 엇갈린다"며 "반려동물 놀이터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주변분들과 많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제 첫 발 내딛은 것…정기 봉사로 잘 이어져야

한편, 이 날 봉사에 참여한 한 수의사는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 봉사는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선거가 있는데, 회장이 바뀌더라도 이 봉사대는 꾸준히 유지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이미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유기동물보호소 봉사를 하고 있는 다른 수의사 모임과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등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수 수의료봉사대 3번째 봉사 실시…정기봉사로 잘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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