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사회를 위해 수의학적 의료 활동을 펼치며,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제안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국경없는 수의사회(Veterinarians Without Borders, 대표 김재영)’가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7월 2일 “민법 제32조 및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그 소속청장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라 국경 없는 수의사회 법인 설립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식 창립한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 보호소 의료봉사,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섬이나 시골의 동물 돌봄 활동, 길고양이·마당개 중성화수술 사업 등 동물 대상 정책 사업, 각 단체와 연합한 국내외 동물의료봉사 등의 활동을 단계별로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 법인 허가를 받은 ‘(사)국경 없는 수의사회’는 앞으로 ▲국내 유기동물에 대한 수의학적 의료지원 ▲동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교육사업 ▲개발도상국의 인수공통전염병 실태조사·연구 ▲개발도상국의 인수공통전염병 감소를 위한 수의학적 의료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재영 ‘(사)국경 없는 수의사회’ 대표는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수의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이 함께 참여하여 의료사각지대의 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의학·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와 교육을 하는 비영리 동물의료봉사단체”라며 “이번 법인 설립을 기쁘게 생각하며, 환경과 동물, 사람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