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회장 조영광, 부회장 박수현 선출
24일 전국공중방역수의사대회 열고, 중앙 및 지역대표 선출
대한공중방역수의사회협회(대공수협)가 24일(금) ‘2021 전국공중방역수의사대회’를 개최하고, 차기 대표를 선출했다.
차기 회장에는 14기 조영광 수의사(농림축산검역본부 용인가축질병방역센터, 사진 오른쪽), 부회장에는 14기 박수현 수의사(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 사진 왼쪽)가 당선됐다.
올해 공중방역수의사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주요 활동 보고, 대한수의사회 현안 발표, 14대 대표 선출, 학술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정부광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13대 대공수협 집행부는 방역활동장려금 인상, 주거지원 확대, 지역 공중방역수의사 모임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또한, 홈페이지 활성화는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회원들이 다양한 경로로 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카카오톡 채널 1:1 채팅을 통해 쉽게 고충 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협회 명칭을 변경(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하고 비영리 임의단체 등록을 했으며, 임원진을 정비하고 정관을 개정했다.
공중방역수의사 인원 감축에 대한 성명서 발표와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건의, 주요 학술 대회와 협약, 제5회 청수콘서트 공동 주최, 청진기·전공서적 공동구매도 추진했다. 전국 공중방역수의사 전수 조사를 통해 부적절 배치지 개선 및 배치 제외를 농식품부에 건의하고, 음주운전 근절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공중방역수의사 폭행 사건 대응도 주요 성과다.
한편, 제14대 대공수협 대표 선거에서는 정후보 조영광·부후보 박수현(단일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으며, 86.2%의 찬성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조영광 회장 당선자는 “아직 동물의료계 내부적으로도 공방수가 공익이나 군인의 신분이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수의사 사회 안팎으로 공방수의 역할과 가치를 명확히 알림과 동시에 젊은 수의사를 대표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가축 방역을 넘어 공방수 선생님들의 미래와 자아실현에 직결되는 동물 의료의 영역에도 관심을 갖고 선배 수의사들과 후배 수의과대학 학생들과도 긴밀한 유대를 견고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현 부회장 당선자는 “많은 격려와 응원, 지지를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그 격려와 응원에서 느껴지는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들을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협회가 이제 막 수의사로서 발걸음을 뗀 젊은 수의사들의 협회이기 때문에,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뿐만 아니라 수의사 사회, 더 나아가 공직 수의사 사회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임 회장단은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