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고상억)가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인가를 추진한다.
3일 충북 C&V 센터에서 열린 2021 연례세미나에서 관련 추진 현황을 보고한 김은석 정관개정위원장(사진)은 “이르면 올해 안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돼지수의사회는 4월 담당 법무법인을 선정하고 지난달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1차 보완요청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돼지수의사회는 한국 양돈산업과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돼지수의사 및 양돈농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발전을 도모하며, 식품안전 및 국민 보건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사단법인 인가를 추진한다.
돼지 관련 질병 연구, 돼지 전문수의사 육성·교육을 통한 한국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돼지수의사회는 지난 2017년 수의사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농식품부 재단법인(양수미래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사단법인 인가를 획득한다면, 대한수의사회 축종별 산하단체로서는 처음이 될 전망이다.
김은석 위원장은 “현재는 양돈 관련 정책연구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단법인이 되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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