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6.1 지방선거 출마한 수의사들 찾아 현장 응원
˝수의사들이 지역사회 풀뿌리 민주주의에 적극 참여해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수의사 후보자들을 찾아 응원의 손길을 전했다.
허주형 회장과 우연철 사무총장은 30일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의왕시, 인천시 연수구 등 출마 지역구를 돌며 후보자들을 직접 만났다.
윤혜영 수의사는 인천시 연수구의원(마선거구) 기호 1-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윤혜영 후보는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시민기자, 연수구 마을방송 미유당 대표 등 지역사회 활동에 매진했다.
윤 후보는 “송도에서 마을 활동을 활발히 벌이며 지역 정치권을 접했다. 대선 과정에서도 열심히 기여했다”며 ‘수의사가 뛴다’는 홍보 문구를 강조했다.
김영기 수의사는 경기도 의왕시 제1선거구에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김영기 후보는 CJ제일제당에서 반려동물 사료 관련 업무를 맡았고, 현재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기 후보는 “초등학교를 나왔던 의왕으로 돌아와 출마했다. 선거운동에서 만난 시민들의 분위기는 좋다. 결과는 두고 볼 일”이라고 전했다.
건국대 수의학과 출신 김영심 수의사는 서울시 송파구(라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펫홈동물병원 원장을 거쳐 국민의힘 송파을 차세대여성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김영심 후보는 “지역구에 거주하는 반려인 분들이 많다. 반려견 놀이터 정비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일대일로 구민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의사도 정계에서 목소리를 점차 늘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의회 선거에 제주시 용담1동·2동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곽성규 수의사는 앞서 문두환 대수 부회장이 방문해 힘을 보탰다.
허주형 회장은 “수의사들이 지역사회 풀뿌리 민주주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그래야 중앙정치에 진출할 수 있는 인재가 나올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