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 VET SHOW와 MOU 체결
싱가포르 VET SHOW에서 협약...수의사 교류·임상수의학 발전에 상호 노력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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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 사진 오른쪽)가 VET SHOW와 MOU를 체결했다.
VET SHOW는 2009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글로벌 수의학 전문 학술전시대회로, 런던, 파리, 뉴욕, 시카고,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 중이다.
고양이수의사회는 10월 14~15일 싱가포르 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싱가포르 VET SHOW에서 영국에 본사를 둔 VET SHOW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싱가포르 VET SHOW에는 김지헌 회장 등 20여 명의 한국 수의사가 참석해 학회와 부스 전시를 둘러봤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양국 수의사의 교류 증진과 임상수의학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2018년 대만고양이수의사회(TSFM), 일본고양이수의사회(JSFM)와 MOU를 시작으로 2019년 중국 동·서부수의사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수의 단체와 활발한 협력을 이어왔다.
KSFM 측은 “특히, 2019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 대만, 중국, 일본 4개국 수의 단체 간 합동 MOU 체결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중심 단체로 영향력을 미쳐왔다”고 설명했다.
김지헌 KSFM 회장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강의 구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경색됐던 해외 학술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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