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단장 송신화)이 11월 6(일) 서산시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문을 연 서산시동물보호센터는 개원과 동시에 임상전담 수의사 공무원(7급)이 채용되어 진료업무를 수행해왔다. 하지만, 1년이 채 안 되어 이직하게 되면서 전담 임상수의사 없이 시내 동물병원에 진료를 위탁하고 있어 유기동물의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산시 임상수의사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고(윤영탁, 김태호, 송신화, 박윤자, 송원규), 천안(황선구), 공주(이용우, 정용서), 아산(김길호, 신우철, 함준), 보령(박종호) 분회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동참했다. 또한, 서산시 축산과, 충남가축위생시험소(최연철), 대전노은축산물검사소(장승익),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손화영 교수)도 참여해 봉사를 도왔다.
봉사단은 서산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10여 마리를 중성화수술했고, 보호 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녹십자수의약품과 구피동물병원 이규철 원장이 봉사활동을 협찬했다.
충남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은 또한, 동시에 서산시길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길고양이의 날’을 개최하고, 100여 마리 고양이에 대한 예방접종 및 내외부 구충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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