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대한수의사회장을 뽑는 인터넷 투표가 오늘(1/13) 오전 9시를 기해 시작됐다. 기호 1번 최영민 후보와 기호 2번 허주형 후보가 차기 회장직을 두고 대결한다.
대한수의사회장 선거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회비를 납부하고 신상신고를 완료한 회원이 투표에 참여한다.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7,679명으로 지난 선거에 비해 500여명 늘었다.
선거권자 7,679명 중 절대 다수인 7,617명이 인터넷투표로 참여한다. 오전 9시를 기해 선거권자의 카카오톡으로 참여 링크가 발송됐다.
첫 직선제였던 2020년 선거는 80.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단체의 첫 번째 직선제 선거의 투표율보다도 높았다.
오늘 선거는 투표 개시 20분 만에 투표율 20%를 넘겼으며, 오전 11시까지 45.54%(3469명), 오후 1시까지 53.87%(4103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3시 현재 투표율은 62.10%(4730명)다. 두 번째 직선제 선거인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지난 선거에 비해 어떻게 변화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넷 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시간 종료 직후 후보자별 참관인 입회 하에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편투표를 먼저 개봉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터넷투표 결과부터 확인하도록 변경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곧장 차기 회장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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