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차기 원장 지원자 공모‥2월 15일까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차기 원장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인증원은 국내 10개 수의과대학의 교육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10개 대학 모두 1주기 인증을 마치고 현재 2주기가 진행되고 있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인증 작업도 실질적으로는 수의학교육인증원이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수의학 교육 및 국가시험 개선을 위한 연구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1~3대 원장을 역임한 초대 이흥식 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제4대 김용준 원장은 2020년부터 오는 2월까지 3년간 인증원을 이끌었다.

김용준 원장 임기 동안 건국대와 서울대가 2주기 인증을 획득했고, 충북대가 2주기 완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21년말 도입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수요에도 대응했다.

수의학 교육 개선 연구도 구체적인 결실을 얻었다. 수의과대학 졸업생의 진료역량을 담보하기 위한 진료수행, 임상실기 목록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임상실기 지침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립해, 올해 2년차 연구를 앞두고 있다.

김용준 원장은 “교육부 인정기관 지정에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지만, 차기 원장을 중심으로 잘 대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증원은 차기 원장으로 인증원 설립목적과 업무추진내용에 이해가 깊고, 수의학 및 동물의료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오늘(2/1)부터 2월 15일까지 신청자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는 성남 수의과학회관의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간사에게 방문,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dvmkdw@kvma.or.kr)로 접수할 수 있다.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할 경우는 간사에게 유선상으로 추가 확인해야 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