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중앙회 감사도 인터넷 투표로 뽑는다
2월 28일 대의원총회서 감사 2인 선출..총회 현장서 인터넷 투표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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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홍)가 3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제27대 감사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대수 선관위는 대한수의사회장과 감사 선거를 관할한다. 차기 회장 선거는 지난달 13일에 종료됐지만, 차기 감사는 오는 2월 28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해야 한다.
대한수의사회 감사는 2인을 선출한다.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최다 득표자 2명이 당선된다.
선관위는 이날 이번 감사 선거부터 인터넷투표 방식을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대의원총회 당일 현장에서 대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투표용지를 받아 종이로 투표하는 대신 인터넷으로 투표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투표방법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사용됐던 것과 동일하다.
투표용지 배부부터 수동 개표 등으로 장시간이 소요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인터넷 투표가 도입되면 투표부터 개표까지 걸리는 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3명 이상의 후보자에게 기표하는 행위를 시스템적으로 차단해 무효표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선관위는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오는 14일 감사 선거를 공고하고, 2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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