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MA 대한수의사회지 2023년 2월호가 수의사회원을 찾는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의 연임 소식으로 문을 연 2월호는 국가수의자문위원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를 만난다(p109).
기초연구의 길을 택하게 된 학창시절의 일화부터 실험동물을 이용한 비임상연구를 시작, 비임상 CRO 바이오톡스텍을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하기 까지의 분투기를 전한다.
최근에는 영장류 독성시험 병목해결을 위해 키프라임리서치를 개소, 국내 최대 규모의 영장류 비임상시설을 갖추기도 했다.
강종구 대표는 “단언컨대 수의학은 불가능이 없는 학문”이라며 “최고의 의사과학자는 역시 수의사가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문을 연 수의윤리 라운드토론은 이달 동물 헌혈을 다룬다(p116).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실 주설아 수의사가 ‘수의학에서 진정한 헌혈은 가능할까’를 주제로 헌혈을 둘러싼 윤리적 고민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채식사료(비건사료)를 지목한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이사의 특집 기고도 눈길을 끈다(p138).
정설령 대표는 채식사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오로지 식물성 식재료만으로 개·고양이가 필요로 하는 모든 필수 영양소를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고, 현재 출시된 제품들도 영양학적으로 불완전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18종에 달하는 참고문헌을 통해 다양한 위험요인을 제시했다.
정설령 대표는 채식사료 급여로 인해 잠재적으로 발생가능한 영양학적 문제를 배제해야 하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우려하면서, 채식사료 급여 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노무] 코너에서는 퇴직금 IRP 계좌 이전 의무화에 따른 동물병원장들의 궁금증을 다룬다(p207).
[수의사의 생활법률] 코너에서는 수의료분쟁과 관련해 진료기록감정이나 법정 증언, 문서(진료기록부) 제출명령을 받는 경우에 알아두어야 할 법률상식을 소개한다(p214).
KVMA 대한수의사회지 2023년 2월호는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회비를 납부한 수의사회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