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단장 김민석)이 9일 완주군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올해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과 전북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소복소복’ 회원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보호 중인 개 2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진행하는 한편, 입양 홍보 중인 개 15마리에 심장사상충 검사를 실시했다. 보호소에 머무는 개 120마리를 대상으로 예방접종도 병행했다.
완주군 유기동물보호소는 봉사단이 2021년부터 매년 찾았던 ‘별빛유기동물지킴이’ 보호소다. 올해부터는 완주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별빛유기동물지킴이 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호견 산책과 위생관리, 입양홍보를 돕고 있다. 경기도 등 타 지역 동물보호단체와도 협력해 입양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민석 단장은 “완주군 유기동물보호소는 2021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던 곳”이라며 “보호소 입구에서 밝은 표정으로 봉사단을 맞이하는 개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호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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