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지 월간 <동물의료> 2023년 7월호가 회원들을 찾는다.
7월호 [수의사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을 만난다(p106). 이번 집행부에서 미래정책부회장을 겸임하는 우연철 총장은 1997년부터 만26년간 대한수의사회 사무처를 지킨 터줏대감이다.
수의사처방제,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도입과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금지,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등 굵직한 제도개선의 중심에 있었다.
우 총장은 그간의 소회와 함께 수의사법 전면 개정, 수의사 미래를 위한 내부 합의, 전문직업성 강화 등을 당면 이슈로 진단했다. 최근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동물의료개선TF가 수의계 전반의 문제에 대한 해결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집기고에서는 검역본부 이경현 수의연구관이 ‘국내 반려동물에서의 수의법의검사 현황’을 전한다(p127).
검역본부는 경찰, 동물병원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의법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개·고양이 772마리를 대상으로 부검, 병원체·약독물 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경현 수의연구관은 “검역본부의 판단 통지서가 증거로 적용되고 실제 양형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수의법의학을 통한 과학적인 증거자료가 동물의 생명권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반사회적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장동물] 코너에서는 돼지사양관리에 대한 기획연재가 시작된다. 7월호에 실린 첫 회에서는 양승혁 발라드동물병원 부원장이 분만중 NSAID 투여가 분만 소요 시간 및 번식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p157).
[반려동물] 코너에서는 김아영 미국수의스포츠재활의학전문의(DACVSMR)가 수의스포츠의학 및 재활을 주제로 3부작 연재를 시작한다(p215).
7월호에서는 수의스포츠의학 및 재활 전반을 다루고, 이어서 슬개골 탈구 및 관절염의 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6월 30일 발간된 월간 <동물의료> 7월호는 이번주 중으로 회비를 납부한 대한수의사회 회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