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회장 황정연)가 봉사단 ‘서사수(서울에 사는 수의사들)’를 공식 창단했다.
서사수는 서울시수의사회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들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사수 봉사단의 목표는 크게 ‘동물복지 증진’, ‘동물관리 교육’, ‘지역사회 참여’다.
서사수는 앞으로 동물들의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입양 캠페인을 펼치는 동시에 보호소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동시에, 동물들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돌보는 방법을 교육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동물들과 지속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동물 관련 이슈들을 주시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발히 참여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동물보호복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서사수 창단을 계기로 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수의사는 물론, 18세 이상 일반인도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서사수는 오는 10월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년에 총 4번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는 지난 2013년 수의료 봉사대를 발족하고 당시 이인영 국회의원을 봉사대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는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 동물단체 카라와 협약 및 공동봉사,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특위(봉사단) 참여 등 수년간 꾸준히 활동했으나, 2020년 이후 활동이 전무한 상황이다.
서사수 창단으로 서울시수의사회 봉사활동이 다시 활성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