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동물진료 표준화 연구용역 추가 공고
연말까지 100대 진료항목의 요약된 표준 절차 개발 목표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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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가 동물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 추가 연구용역 입찰을 13일 공고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의뢰로 동물진료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100개의 다빈도 진료항목을 단계적으로 표준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 건국대 윤헌영 교수팀이 용역을 맡아 20개 항목의 절차 표준안 개발을 완료했다.
윤 교수팀이 개발한 진료항목별 표준안은 권장 진료 가이드라인부터 요약본, 진료 절차까지 3단계 깊이로 구성했다.
가장 상세한 ‘가이드라인’에는 질병의 기전과 원인, 증상, 진단 프로토콜, 치료옵션과 합병증, 예후판정, 보호자교육까지 총 망라한다. ‘요약본’과 ‘진료 절차’는 가이드라인의 세부내용을 표와 알고리즘 행태로 축약했다.
당초 올해 말까지 40개 항목, 내년까지 40개 항목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말까지 ‘진료 절차’ 수준의 표준안은 모두 개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긴다.
연구 용역은 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이 필요한 진료항목 40개를 추가로 선정하고, 선정된 진료항목에 대한 동물진료 절차 표준안을 개발한다.
기존 연구 및 사람의료의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 등을 참고하여 개발한다. 연구 예산은 6억 5천만원이다.
연구용역 입찰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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