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수의사회, 9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산시수의사회가 9년 연속으로 지역사회에 기부를 실천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경산시수의사회(경상북도수의사회 경산시분회, 회장 백필수)는 23일(목) 경산시청을 방문해 조현일 경산시장에게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백필수 회장을 비롯한 경산시수의사회 회원들과 박병용 경상북도수의사회장,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산시수의사회는 지난 2015년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9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백필수 회장은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경산시 수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럼피스킨, 구제역 등 가축질병 없는 청정 경산을 유지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약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산시수의사회는 전국에서 발생 중인 럼피스킨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신속한 예방접종 완료, 질병 예찰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시수의사회의 기여 덕분에 경산시는 현재 럼피스킨, 구제역,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경산시수의사회는 이외에도 광견병 예방접종, 반려동물 등록,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등을 통해 경산시의 축산업 발전과 동물보호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