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수의사회(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 회장 성진환)가 3일(수) 영천시청을 방문해 최기문 영천시장(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을 만나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영천시수의사회는 지역 가축전염병 예방·방역 및 가축 진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2700만원에 이른다.
성진환 영천시수의사회장은 “유능한 지역인재들이 각자 바라는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2024년 영천시 공수의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영천시는 성진환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개업 수의사를 올해 공수의로 위촉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축방역의 최전선에서 항상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는 공수의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에는 현재 소 4만 8천여두, 돼지 22만 3천여두, 가금 319만 4천수가 있다. 지난해 국내에 럼피스킨병이 발병했을 때 공수의가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는 등 조기 대응함으로써 영천지역에서는 럼피스킨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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