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 명예대회장에 지영미 질병청장 위촉
FAVA 2024, 10월 25~27일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
제23차 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 조직위원회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명예대회장 위촉식은 9일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됐다. FAVA 2024 대회장인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정인성 조직위원장이 지 청장을 예방했다.
2년마다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는 아태지역 국가의 수의학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수의분야 학술대회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22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FAVA 이사회에서 경쟁국인 태국을 제치고 2024년 대회의 대전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FAVA 2024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 Way Forward :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물의료와 환경, 공중보건 발전을 함께 모색한다.
조직위는 대전 FAVA 2024에 약 30여개국에서 3,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주형 대회장은 명예대회장직을 수락한 지영미 청장에 감사를 전하면서 “동남아 각국이 광견병 등 국내에서 잘 관리되는 질병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한국의 우수한 방역시스템을 알리고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 협업이 수의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FAVA 2024를 계기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이 다분야·다부처 간 원헬스적 접근에서 긴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