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거에 김옥경 현 회장 단독 출마
감사 선출에는 3명 출마..선거 통해 2명 선출
대한수의사회가 27일(목) 열리는 '대한수의사회 제24대 임원 선거' 후보를 공고했다.
이번 임원 선거는 대한수의사회 대의원이 선거인으로 참여하는 '대의원제' 형식으로 치뤄지며, 회장 1인과 감사 2인을 선출하게 된다.
회장선거의 경우 등록기한인 17일(월)까지 김옥경 현 회장만 등록해 단독출마가 결정됐으며, 20일(목)까지 진행된 감사 후보자 등록에는 총 3명의 후보(김창렬, 우종태, 이원철)가 등록해 27일 선거에서 2명이 선출된다.
회장선거에 출마한 김옥경 후보는 서울시립대학교 수의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건국대 대학원 축산경영학과(경영학박사)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부 축산국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초빙교수, 대한수의사회 제23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창렬 감사후보는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명 동물병원 원장, 밀양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사)밀알중앙회 회장, 광주광역시수의사회 회장, 대한수의사회 제23대 감사를 역임했다.
우종태 감사후보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수의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대학원과정을 수료했으며,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소장, 대한수의사회 제23대 감사를 역임했다.
이원철 감사후보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한경대학교 유천체정보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수의사회 상무, 한수약품(주) 전무이사를 역임한 뒤 현재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영남지원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대한수의사회 제24대 임원선거는 27일(목) 13시 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회장 후보는 10분 이내의 소견 발표를 하게 되며, 감사후보는 후보자별 5분 이내의 소견 발표를 할 수 있다. 감사는 2인 선출이기 때문에 1개의 투표용지에 적힌 후보자 중 각각 다른 2인에게 기표하게 된다.
이번 선거 대의원수 기준은 총 163명(아래 표 참고)이나 대전충남, 전북, 경남 등 아직 제24대 신임대의원이 선출되지 않은 지부가 존재하여 실제 선거에 참석하는 대의원은 158명이다.
대전충남, 전북, 경남 지부는 대한수의사회 정관 제17조 제2항에 따라 전임대의원이 권한을 유지하고,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