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감사보고, `지난해 성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해야`

27일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김창렬, 우종태 감사가 지난해 성과 및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대한수의사회의 활동에 대해 김창렬 감사는 “수의사처방제 시행과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제한 등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수의분야에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며 “산업동물임상연수원 설립 등 수의사회 사업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고, 가축질병공제제도의 도입기반을 마련하는 등 수의분야의 발전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수의사대회 성공 개최로 수의사회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불법진료를 근절하기 위해 회원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한 것도 성과”라고 덧붙였다.

개선 및 추진 필요 사항으로는 ▲시도지부 지원 강화 및 중앙회와의 업무 일관성 확립 ▲선거제도∙수의사전문의제도 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동물용의약품 유통∙사용에 관한 종합관리시스템 구축방안 강구 ▲동물보호 및 반려동물문화 관련 사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제23대 김창렬, 우종태 감사는 “앞으로도 대한수의사회 집행부가 수의계 발전에 더욱 노력하고 이에 대한 수의사회원 여러분의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