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가 28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수의사대상을 시상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매년 총회에서 수의계에 공로가 큰 회원을 선정해 대한민국 수의사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후원한다.
올해 수의사대상은 이인재 전 세종시수의사회장과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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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전 회장은 대전충남수의사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수의사회 지부를 분리독립하면서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원로 대동물임상회원으로서 세종 지역 가축전염병 대응에도 오랫동안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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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은 최근까지 항생제 내성 대응 국제협력을 위해 활약했다. 2016년부터 6년여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며 항생제 내성 대응 국제규범 확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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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환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장은 2022년초 벌어진 노조파업의 여파를 수습하고 지원본부의 업무여건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조건적인 전화예찰을 대체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알림톡,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집중포획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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