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지 월간 <동물의료> 3월호가 회원들을 찾는다.
2월 정기총회를 거친 대한수의사회는 진정한 새해를 시작한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이 2024년 대수 업무추진 계획을 소개한다(p108).
우연철 총장은 지난해 동물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한 단계 발전한 반면 여러 정책규제가 강도 높게 진행됐다고 평하며 2024년을 보다 근본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한 해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업무추진 목표로 ▲미래를 대비하는 지속가능한 제도개선 ▲회원이 우선되는 업무처리 ▲동물의료 발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의직역 활성화를 내세웠다.
관련한 국회법령 대응이나 동물의료개선방안 세부추진 협의, 수의사 수급 중장기 대책 등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특집] 코너에서는 새롭게 대수 산하단체로 합류한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가 인사를 건넨다(p116).
김규태 초대 회장은 “현대 동물원의 역할은 야생동물과 인간 사이의 접점을 형성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장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다가서고 있다”며 “우리나라 동물원·수족관도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전시방식을 개선하고 동물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를 통해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함께 고민하는 수의 윤리] 코너에서는 천명선 서울대 교수가 ‘반려동물 복제 서비스와 수의사’를 조명한다(p120).
반려동물 복제는 최근 이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업체가 출현하고, 그 복제과정에 대해 동물보호단체가 문제를 제기하는 등 사회적 논란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천명선 교수는 학술연구목적이 아닌 반려동물의 복제를 윤리, 동물권, 동물복지의 차원에서 분석하고 그 속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찾는다.
월간 <동물의료> 3월호는 4일 발간되어 이번주 유관기관 및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에게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