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형 회장 "이번 임기 중 대전시 분회 지부 분리가 제일 큰 과업"
대전충남수의사회(회장 전무형)가 대전광역시 분회를 별도 지부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구경북수의사회가 대구시수의사회와 경상북도수의사회로 분리됐고, 광주전남수의사회가 광주시수의사회와 전라남도수의사회로 분리된 것 처럼 대전충남수의사회에서 대전시수의사회를 별도 지부로 분리시키는 일이 추진되고 있다.
전무형 회장은 14일 열린 '2014년도 대전충남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임기 중에 꼭 해야할 일들 중 제일 우선순위가 대전광역시 분회를 지부로 분리시키는 일"이라며 "이 일은 대전시에 소속되어 있는 270명의 회원들이 서로 화합·단합하는 에너지가 결집됐을 때 가능하다. 대전시 회원들이 그런 에너지를 결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수의사회는 대전광역시 지부 분리·설립을 위해 '대전시 지부 분리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타 광역시 지부 분리 선례를 체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대전충남수의사회는 작년 2월, 세종특별자치시지부 설립을 의결한 바 있으며 그 해 3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지부가 공식 출범했다.
2013년 6월 기준으로 대전충남수의사회 회원은 총 688명이며, 이 중 270명이 대전시 분회 소속이다. 대전시 분회가 지부로 분리되면 대한수의사회 지부는 총 18개로 늘어난다.
현재 대한수의사회 지부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충북, 대전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군진, 세종시 등 1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