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임상수의사회, 임상에 초점 맞춘 컨퍼런스 9월 연다

2024년도 제2차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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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가 29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컨퍼런스 계획을 구체화했다.

지난 3월 열린 1차 이사회에서 협회 정관과 조직을 정비한 소임상수의사회는 4월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을 만나 결핵·브루셀라 근절, 기립불능소 판정 업무 등을 협의하고, 검역본부 소질병 분야별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대외 활동을 벌였다.

이날 이사회는 소임상수의사회 컨퍼런스 참가회비와는 별도로 회원 연회비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신규 임원으로 박노영 원장을 권익보호위원장에, 나방주 원장을 전북지부장으로 임명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는 오는 9월 4일(수) 대전에서 2024년도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컨퍼런스 강의 편성과 사전등록 등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이창원 학술위원장은 “현장에 있는 회원들의 실제 임상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임상 현장에 널리 보급된 전해질 검사에 이어 전혈구 검사, 혈액화학 검사 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나기정 충북대 교수를 초청해 진단검사의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번식진료에 도플러모드 초음파를 활용하는 방법을 백영철 소임상수의사회 충남지부장이 소개한다.

염소에도 주목한다. 염소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염소에 가장 접근성이 높은 수의사들이 소 임상수의사들이라는 것이다.

김성기 회장은 최근 한국임상수의학회 40주년 행사를 방문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임상 분야는 대학뿐만 아니라 일선 동물병원에서도 현장의 증례를 연구해 발표하고, 첨단 장비와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지목하며 “(대동물 분야에서도) 기초학문을 다지고, 사양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첨단장비 도입에도 신경써야 한다. 일부 원장님들도 노력하고 있지만, 회 차원의 노력도 게을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임상에 초점 맞춘 컨퍼런스 9월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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