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치과협회와 함께 연 대전시수의사회 연수교육

개·고양이 발치의 필요성과 방법 조명..최근 문제된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처리·관리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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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정기영)가 18일(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4년도 제2차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대전시수의사회는 최근 연수교육을 수의학술단체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올해 4월 한국수의영양학회와 함께 진행한데 이어 이날 연수교육에는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를 초청했다.

수의치과진료의 기본이 되는 개·고양이 발치의 필요성과 방법을 주제로 수의치과협회 임원진과 교수진이 강연에 나섰다.

발치를 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 김춘근 협회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개의 발치에 대한 모든 것(전남대 김세은), 고양이의 발치 전후좌우(정길준), 고양이 구내염, 잘 알고 치료하기(서울대 김세은) 강의가 이어졌다.

최근 각지 동물병원에서 단속·적발이 이어지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도 조명했다. 실무자인 권경숙 대전광역시청 환경수사관을 초청해 관련 제도와 주요 위반사례, 일선 동물병원의 주요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소개했다.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 진료부 공개를 의무화하려는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정기영 회장은 “이미 국회에서 여야 의원이 (동물병원 진료부 공개 의무화) 수의사법을 발의했다. 대통령실도 동물병원 진료기록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실질적으로 자가진료가 만연하고 약사예외조항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약품처방내역을 포함한 진료기록 공개가 의무화되는 순간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지적했다.

동물병원 진료부 발급 의무화에 반대한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수의치과협회와 함께 연 대전시수의사회 연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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