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무마취 셀프 스케일링의 위험성 경고

대한수의사회지 월간 동물의료 9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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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지 월간 <동물의료> 2024년 9월호가 회원들을 찾는다.

9월호의 문을 여는 ‘함께 고민하는 수의 윤리’ 코너에서는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윤리적 의사결정을 조명한다(p106). 천연기념물 새와 길고양이 보호가 충돌하는 상황을 대표 사례로 들며 야생동물 보존·보전과 윤리적 의사결정 전략을 소개한다.

[특집] 코너에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nfiniti Medical 심장중재시술 교육에 참가한 오승국 웨스턴동물의료센터 내과 과장의 수기가 눈길을 끈다(p134).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실습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농장동물] 코너에서는 발라드동물병원 양승혁 부원장이 돼지농장의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케이스를 소개한다(p148).

돼지인플루엔자 백신과 농장 내 차단방역으로 내부 감염 고리를 끊은 경험을 전한다. 사람과 조류 인플루엔자가 재조합될 수 있는 돼지에서 팬데믹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중보건학적 중요성도 강조된다.

[반려동물] 코너에서는 월간 동물의료의 터줏대감인 이인기 일산튼튼동물병원장이 애견 셀프 초음파 치석제거기의 위험성을 경고한다(p171).

셀프 스케일러의 진동수는 실제로는 초음파에 미치지 못하는 음파 수준에 그치는데다, 마취하지 않은 상태로 힘을 주어 스케일링 하다 보면 잇몸과 치아가 손상될 위험도 크다. 큰어금니나 치아 안쪽, 잇몸밑공간(subgingival space)의 치석은 제거할 수 없어 치주질환을 악화시킨다.

보이는 부분만 깨끗하게 만들다 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한 치석이 남아 치아건강이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다.

이인기 원장은 “면허를 받은 수의사가 마치 무마취 스케일링을 마취하에 시행되는 정상적인 스케일링과 동일하게 오인하게끔 하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한두환 수의사·변호사의 [수의사의 생활법률] 코너에서는 동물병원을 이전하면서 임대차 계약을 처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조언한다(p232).

대한수의사회지 월간 <동물의료> 9월호는 오늘(9/2)부터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려견 무마취 셀프 스케일링의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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