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이한 대전동물병원협회
전 회장 5인과 명예고문에 공로패..동물병원 진료부 공개 입법 반대에 회원 참여 당부
대전시동물병원협회(회장 허우범)가 12월 7일(토) 대전 KW컨벤션에서 2024년 송년회 겸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004년 대전시임상수의사회(대임수)로 출범한 대전동물병원협회는 대전 지역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들의 학술 교류와 친목의 중심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정기영 대전광역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오이세 한국동물병원협회 부회장, 이해범 충남대 동물병원장 등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대전동물병원협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협회 발전을 이어온 정진태(1대), 김정완(2대), 안호영(3대), 안세준(4대), 김상훈(5대) 전임회장과 정기영 명예고문에게 특별공로패를 수여했다.
협회 업무에 크게 기여해온 김홍광 관저동물병원장이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종만 숲동물의료센터 원장이 대전수의사회장 감사패를, 김환철 도안에코동물병원장이 한국동물병원협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10월 대전 FAVA 2024 성공 개최에 대해 대전 지역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내년에도 수의사회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최근에도 동물진료부 공개 법안에 대해 국회의원과 국회 전문위원을 만나 설명했다. 약사예외조항, 자가진료 철폐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장도 “동물병원 진료부 공개는 의약품 오남용으로 이어져 동물건강과 국민보건을 위협할 것”이라며 “후배 수의사들이 맞이해야 할 문제인만큼 나의 일처럼 나서서 대응에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전동물병원협회 허우범 회장은 “대임수에서 대전동물병원협회로 이어지며 회원과 합심하여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협회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모든 회원 동물병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