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시 수의사의 날에서 “FASAVA2025 성공” 한 목소리
대구광역시수의사회, 2024년 송년의 밤 및 연수교육 개최
대구광역시수의사회(회장 박준서)가 10일(화) 저녁 호텔라온제나에서 2024년 대구시 수의사의 날(대구시수의사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박준서 회장과 전임 회장단을 비롯한 대구시수의사회 회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박병용 경북수의사회장, 명노일 세종시수의사회장, 이만휘 경북대 수의대 학장, 조유정 대구광역시 동물위생시험소 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구시수의사회는 회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 9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임상수의사로서 타 회원에게 귀감이 된 이귀호 원장(종합동물병원)에게는 특별 공로패가 수여됐다.
대구광역시장 표창, 대한수의사회장 표창 수여식도 이어졌다.
*2024년 대구시 수의사의 날 수상자 명단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표창 : 손영숙(마음을 읽어주는 마음동물병원), 조병관(세인트동물병원), 이상호(이끌림동물병원), 유병조(동천동물병원), 정재훈(오원석황금동물병원), 권환흥(버팔로동물병원), 곽미영(대구광역시 중구청), 김건우(대구광역시 달성군청), 구윤회(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 우수분회 표창 : 중구분회(분회장 정재훈) / 대구광역시수의사회 공로패 : 이귀호(종합동물병원) / 대구광역시장 표창 : 윤은희(영남이공대학교) / 대한수의사회장 표창 : 김덕수(화원연합동물병원)
행사 진행에 앞서 열린 연수교육에서는 대구시수의사회 자문 변호사인 김주원 변호사(법무법인 큐브)가 ‘미지급 진료비, 법적으로 청구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2024 대구시수의사의 날에 참석한 회원들은 모두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대구에서 열리는 중요한 국제 수의학술대회인만큼 대회 성공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장은 “내년에는 별도의 연수교육 없이 FASAVA2025 콩그레스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에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수의사회는 매년 정기총회, 송년의 밤 행사를 포함해 여러 차례 수의사 필수 연수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내년 필수 연수교육은 FASAVA 2025 대회만 개최할 방침이다. FASAVA2025에 참여하면, 수의사 연수교육 시간 10시간을 모두 이수할 수 있다.
박병용 경북수의사회장 역시 “내년에 FASAVA2025 대회가 대구에서 열리는 만큼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며 “경북수의사회도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이만휘 경북대 수의대 학장은 “대구시수의사회와 경북대 수의대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수의계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내년에 예정된 FASAVA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수의사회(회장 박준서)와 경상북도수의사회(회장 박병용),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만휘)은 지난달 FASAVA Congress 2025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 중이다.
오태호 FASAVA 2025 조직위원장은 과거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임상수의학회,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AMAMS) 대회 등을 소개하면서 “대구에서 FASAVA2025 대회까지 유치했다. 성공을 위해 대구시수의사회 회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는 One Vision, One Voice: Advancing Asia Pacific Veterinary Medicine을 주제로 2025년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린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와 대구광역시수의사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대구광역시, 한국관광공사가 행사를 후원한다.
제21회 KAHA컨퍼런스, 2025년 영남수의컨퍼런스, 2025년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공동으로 진행된다. 아시아권역 17개 소동물수의사회 및 30개국 최대 3,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장은 마지막으로 “경기가 매우 안 좋다. 내년에는 좋아지길 기대해 본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힘을 내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