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수의사회, 올해도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 다한다

2025년 정기총회 및 상반기 연수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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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승진, 사진)가 18일(화) 울산시티컨벤션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위임장 포함 103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장지택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 울산광역시 반려동물팀 진병찬 팀장, 울산시 남구청 문화예술과 배시현 과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수입·지출 결산안과 2025년도 수입·지출 예산안이 의결됐다. 올해부터 회비가 인상되는 만큼 회비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임상 30만원→40만원, 일반 15만원→25만원).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추진한다.

울산시수의사회는 지난해 울산 남구 반려동물축제 ‘어서오시개 행복남구 펫스티벌’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주최·주관했으며, 최초로 ‘반려동물 추모의 밤-너를 기억하며’를 진행했다. 추모의 밤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이별, 펫로스증후군 극복을 다루고, 보호자와 수의사가 함께 반려동물을 추모하면서 슬픔을 공유했다. 수의사들이 반려인과 원초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낸 뜻깊은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은 “전국 최초로 추모의 밤을 개최하여 보호자와 같은 교감을 함으로써 수의사의 가치를 올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며 “올해도 수의사회 주최의 추모의 밤 행사를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원의 교류와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열고, 유기동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수의사로서 보람을 느낄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이승진 제10대 울산광역시수의사회장은 “여느 때보다 대외적으로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고충이 클 것이다. 흔들림 없는 긍정의 마음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의사회장으로서 마지막 한해를 의미 있게 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박준호 원장(이루아 동물병원)이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을 받았고, 울산광역시 진병찬 반려동물팀장(수의사무관)이 울산광역시수의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통일 동물병원 박영수 원장에게는 울산광역시수의사회 공로패가 수여됐다.

울산시수의사회는 회원 자격을 취득한 지 25년 이상된 회원 중 정년퇴직·영구폐업을 하는 회원에게 공로패와 부상을 수여하는데, 박영수 회원은 부상을 전액 수의사회로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연수교육에서는 로얄캐닌코리아 김종민 팀장이 연자로 나서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HCM)의 영양학적 관리 방법을 전달했다. 로얄캐닌은 지난해 8년간의 연구를 통해 고양이 HCM 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캣 카디악’ 처방식을 출시했다.

울산시수의사회, 올해도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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