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의치과협회(KVDS)가 제2대 회장으로 정길준 순천 온누리동물병원장을 선출했다고 2월 18일(화) 밝혔다.
정길준 신임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예인스페이스에서 열린 수의치과협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며 국내 수의치과 분야 발전과 학술 교류 활성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2009년 발족한 한국수의치과협회는 매년 국내 수의치과 학술교류를 주도해왔다. 2015년부터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을 개최하며 이론·실기교육을 병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수의치과저널을 창간하고, 한국수의치과전문의 과정 도입을 천명하기도 했다.
초대 회장으로 수의치과협회의 기틀을 마련한 김춘근 이비치동물치과병원장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나 정길준 신임 회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수의치과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 임원진을 함께 선출하고, 향후 정기 세미나와 국제학술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한 정길준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수의치과협회 총무이사로 재직하며 협회 발전과 수의치과 저변 확대에 힘썼다.
정 신임 회장은 “국내 수의치과학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협력하고, 최신 진료기법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동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교육 및 세미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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