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돈 KAHA 회장, 중국에서 국내 동물병원 현황 소개
제7회 CNAHMC 2025 연자로 참여...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현황도 공유

중국에서 열린 글로벌 동물병원경영대회에서 한국의 동물병원 현황이 공유됐다.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사진)이 3월 18~20일(화~목) 제7회 중국동물병원경영컨퍼런스(CNAHMC 2025)에 연자로 초청되어 우리나라의 동물병원 및 동물의료산업의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1월 중국동물병원경영협회가 한국동물병원협회를 정식으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최이돈 회장은 우선,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으로서 2004년 개원부터 현재까지 VIP동물의료센터를 어떤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왔는지 소개했다. 인재 육성과 조직문화 형성,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국내 동물병원 및 동물의료시장에 대해 발표했다.
최이돈 회장은 한국의 지리적·경제적 특성과 높은 수명+낮은 출산율로 대표되는 인구통계학적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 비율과 반려동물 시장 규모, 동물병원 수, 수의사 분포, 수의대 현황, 동물병원 평균 매출 등을 자세히 전달했다.
이와 함께 맞춤화, 전문화, 세분화 등 반려동물 및 동물의료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최이돈 회장은 “강의 요청을 받고 앞으로 KAHA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많은 부분이 매칭된다고 판단하여 흔쾌히 강의를 승낙했다”며 “한국의 발전된 동물병원을 보여주고 앞으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도 타진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동물병원 현황뿐만 아니라 ▲미국 동물병원의 발전 추세(가스 조던 AAHA(미국동물병원협회) CEO), ▲태국 동물병원 발전 현황(키티카 차이수파타나쿨 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일본의 반려동물의료산업과 아시아의 미래(고바야시 모토로 일본 세이조 고바야시 동물병원 매니저), 필리핀 동물병원 발전 추세(멜라니 셀레스티얼 PAHA(필리핀동물병원협회) 전 회장) ▲중국 동물병원 발전 추세(장옌중 신루이펑 반려동물의료병원그룹 CEO) ▲아시아태평양지역 동물병원 발전 동향(얀 웨이창 마즈켓메어 아시아 부사장) 등 여러 국가의 동물병원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의료커뮤니케이션, 연 수입 1천만 위안(약 20억 원)을 넘는 중국 최고 효율의 동물병원 운영 비결, 반려동물 의료 브랜드 관리, 동물병원 고객 충성도 높이기, 합리적인 급여 체계 만들기, 동물병원 의료 가치 높이기, 잠재력 있는 직원 모집 방법, 인사관리 컨설팅, 성공적인 동물병원 운영 관리 전략, 체인동물병원 경영 노하우, 동물병원 최적 입지 선택하기, 효과적인 팀 구성 및 팀 분위기 조성하기, 전문동물병원 개원 및 유지관리하기, 원격의료 및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의 동물병원 경영 관련 강의와 원탁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이번 최이돈 회장의 중국 강연에 맞춰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 홍보를 진행했다.
최 회장이 강의 마지막에 FASAVA2025 대회 슈퍼얼리버드 등록을 알렸고, 별도로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FASAVA 2025 대회의 슈퍼얼리버드 등록 기간은 4월 30일(수)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