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단장 김민석)이 4월 6일(일) 완주군에서 2025년도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과 함께 전북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소복소복’ 학생들도 힘을 보탰다. 완주군의 협조를 받아 개 19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과 내장형 동물등록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이 찾은 곳은 사설 보호소가 아닌 버섯재배농원이었다. 보호소가 아닌데도 일대에 유기된 개들이 모이면서 40여마리로 불어났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으로 봉사가 마련됐다.
김민석 봉사단장(전주동물원)은 “농원 주인이 유기동물들을 성실히 돌보며 관리해 온 덕분에 개들이 모두 순해 큰 어려움 없이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농원 인근에는 아직 포획되지 않은 유기견들이 남아 있어, 해당 동물보호단체가 포획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중성화수술을 받지 못한 암컷 개 4마리와 향후 추가로 포획될 개들은 봉사단원들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성화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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