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상반기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7월 8일자로 되어있는 ‘2014년도 경기도수의사회 상반기 감사보고’는 ▲회비 징수 증대방안 강구 ▲회관건립 진상규명 결과 조속처리 ▲유동자산 효율적 운영 ▲직원 등 후생복지정책 향상 ▲결론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수의사회 전병준, 김용섭 감사는 회비 납부와 관련하여 “작년보다 수납 목표액을 상향 조정했으나, 현재까지 징수비율이 전년보다 저조하고, 실적 또한 금년 목표 대비 45.2%로 약간 저조한 실정이므로 임원진, 분회장의 회비납부독려 등 효율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6억 4천만원의 현금 보유액과 현재 시중금리(약 2.5%이하)를 감안해 유동자금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수의사회 정상화를 위해 인원 구조조정 등으로 노력한 결과 정상화 초입단계에 들어선 만큼 직원 및 집행부 임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의 후생복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회관건립 진상규명과 관련해서는 “전임회장에 대한 신분상 조치(3년이하 자격정지)를 의결해 대한수의사회에 조치의뢰했으나, 아직까지 회신이 없는바 조치촉구 공문발송 등 결과 조속처리를 위해 노력하며, 후속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추진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사회 전반의 불황으로 개원 수의사들의 경영난이 점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임원진들을 포함한 모든 회원이 주인정신으로 본회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2014년을 경기도수의사회 정상화를 위한 초석의 해로 삼고, 다시 전국 최고의 지부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