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수의사회, 강기정 국회의원과 수의계 현안 간담회 개최

강기정 국회의원과 가축질병공제제도, 수의직 공무원 수당 등 수의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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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수의사회가 광주 북구 강기정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광주 북구)과 수의사회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 공동운영위원장인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과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 김광남 부회장, 문만 사무국장은 7월 30일 강기정 의원 사무실 방문, 가축질병 공제제도 도입 등 수의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진료상 문제점과 동물병원 전문의약품 공급 규제 개선방안 등을 토론했다.

아울러 최근 구제역∙AI가 지속 발생하고 수의사처방제가 실시되는 등 수의사 업무의 중요도가 올라감에 따라 방역체계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 각 시∙도 시험소 적정 운영 및 기능강화를 위한 「가축위생시험소법(가칭)」 제정과 농림축산식품부 내 방역정책국 신설 등을 건의했다.

또한 한-미, 한-EU FTA 제정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FTA로 거둔 이익 일부를 농어민 지원 기금으로 활용하는 「농어업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가축질병 공제제도’ 도입 등 법률 제∙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의(연구)직 공무원에 대한 특수 업무수당 인상 문제도 논의했다.

1998년 수의과대학이 6년제로 전환됐지만 의무직렬에 비해 공무원 임용 및 수당지급 시 많은 차이가 있는 상황. 악성가축전염병이 빈발하고,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도축장 검사관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수의직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지만, 공무원 임용지원 기피로 인력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수의사회는 수의(연구)직 공무원 지원증가 및 사기진작을 위해 특수 업무수당 인상(군지역 기초자치단체 50만원, 광역 자치단체 30만원, 특별시∙광역시 20만원 등)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기정 의원은 “수의사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광주시와 협의할 사항은 시의회와 집행부에 전달하고, 국회 개원 시 이번 토론과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과 협의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는 “이번 7∙30 재보선에서 당선된 권은희(광주 광산구을), 이개호(전남 담양),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국회의원과의 사전 접촉을 통해 수의사회 권익향상 및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향후에도 수의사 권익 강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축산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수의사회, 강기정 국회의원과 수의계 현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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