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수의사회 연수교육 성료, 소임상수의사회 가입 홍보도

대전충남수의사회 2014년 수의사 방역워크숍 및 연수교육이 30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렸다.

대전충남수의사회가 리솜스파캐슬에서 대규모 연수교육을 진행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충남도청과의 연계를 통해 도 예산을 지원받은 결과다.

대전충남수의사회는 25억 규모로 충청남도 전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진료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안착시킬만큼 도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약 200여명의 대전충남수의사회 회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김종상 도 방역과장이 충남 방역시책을 수의사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김일화 충북대 수의대 교수가 축우 목장의 번식관리를, 중앙백신연구소와 한수약품이 반려동물 백신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충남도내 소규모 영세 소 사육농가 823호를 대상으로 공수의가 월2회 맞춤형 검진 및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가축질병관리제’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국에서 가축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은 안희정 도지사의 3농혁신사업 안에서 친환경 선진축산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축질병발생을 관리하는 것이며, 여기에 임상수의사 원장님들과 공무원, 관련업계의 수의사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소임상수의사회의 회원가입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김용선 소임상수의사회 충남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연수교육에 참가한 소 진료 임상수의사를 대상으로 소임상수의사회를 소개하고 회원가입을 권유했다.

소 진료 임상수의사들이 모인 소임상수의사회는 지난 5월 14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이후 서울우유 촉탁수의사회원이 단체로 가입하는 등 150명 이상의 소 임상수의사들이 가입했다.

소임상수의사회는 오는 10월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임상수의학회와 연계해 첫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