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한병진)가 9일(일) 포천 애린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경수 동물복지분과 측은 “벌써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중성화수술을 하기에는 추운 날씨일 수 있지만, 난로를 피우고라도 중성화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간이 되는 분들은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 애린원은 보호동물이 2천마리가 넘을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사설보호소다.
지난해 9월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한 경수 동물복지분과는 지금까지 포천 애신동산,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시흥 엔젤홈,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꾸준히 애신동산을 방문해 중성화수술을 진행한 결과 어느정도 중성화수술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 이번에는 애린원으로 봉사활동 장소를 결정했다.
경수 동물복지분과 한병진 위원장은 “애신동산의 경우 새로운 개체가 태어나는 것을 제외하면 중성화수술(수컷)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어 개체수가 컨트롤되는 것 같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애린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린원의 경우 지난달 18일(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 봉사단 및 팔라스 봉사동아리가 중성화수술을 비롯해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수 동물복지분과는 애린원에서 남은 개체를 중성화수술 하거나 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로부터 후원받은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이용해 구충을 하는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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